캔자스시티 로열스(Kansas City Royals)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프로 야구팀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아메리칸 리그 센트럴 지구에 소속되어 있다. 1969년에 창단되었으며, 팀의 이름은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로열스' 경마대회에서 기인한다. 팀의 색상은 파란색과 흰색으로, 홈구장은 '쿠어스 필드'가 아니라 'Kauffman Stadium'이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985년과 2015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이 두 차례의 우승이 팀 역사상 가장 큰 성과로 남아 있다.
로열스는 창단 초기부터 여러 차례의 리빌딩 과정을 겪었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안정적인 팀으로 성장했다. 특히, 1985년 월드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우승을 거두면서 명성을 쌓았다. 2010년대 중반, 팀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강력한 팀으로 발돋움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팬들과의 유대를 중요시한다. 팀은 개발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로열스의 마스코트는 '슬리미'라는 이름의 파란색 공룡 캐릭터로, 팀의 스포츠 행사와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